전기와 관련한 다양한 재료 중에서 CD( Combine Duct ) 전선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전기 공사 현장에서는 흔히 CD라고 이야기하며 일반적으로 난연 CD를 말합니다. 이 CD 전선관은 기본적으로 종류가 두 가지입니다. 일반 CD와 난연 CD 두 가지이며 색상과 규격에 따라 더 세분화가 됩니다. 그럼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CD ( Combine Duct ) 전선관의 종류
아래는 CD 전선관의 실제 이미지입니다.
- 일반 CD 가요 전선관 : 노출이 되는 부분에 시설되는 전선관으로 가격이 난연 CD 보다는 저렴하나 현재는 화재와 관련하여 난연 CD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난연 CD 가요 전선관 : 벽 내부 또는 천장 내부 등에 시설되어 화재 또는 불에 강한 성질을 지닌 전선관으로 가격은 일반 CD 보다는 비쌉니다.
- 색상은 각각 백색, 흑색, 적색, 청색, 녹색, 황색, 회색 등이 있으나 전기분야에서는 흰색과 흑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 참고 1 : "가요"라는 말은 전선관이 잘 휘어진다는 뜻이며, 실제로 보시면 주름 형태의 관으로 되어있어 매우 유연합니다.
- 참고 2 : 전선관의 포장 비닐에는 "난연"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더라도 한 번쯤은 직접 불을 이용하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즉 난연이니깐 라이터불에 잘 타면 안 되겠지요.) 또한 백색 CD 전선관은 "난연" 성분이 많이 들어갈수록 어두운 색상을 가집니다.
CD 전선관의 규격
종류 | 내경[mm] | 외경[mm] | 롤 길이[m] |
16호 | 16 | 21.0 ± 0.3 | 100 |
22호 | 22 | 27.5 ± 0.5 | 100 |
28호 | 28 | 34.0 ± 0.5 | 50 |
36호 | 36 | 42.0 ± 0.5 | 50 |
상기의 표와 같이 일반적으로 4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제품 구입 시 "백색 난연 CD 16호 4 롤 주세요~"라고 합니다. 참고적으로 예전에는 롤 단위를 다른 말(일본어)로 "마끼"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이 "마끼"라는 단어는 다른 분야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CD 전선관의 특징
- 내연성(자기 소화성)을 가지고 있다.
- 유연성이 좋아서 시공이 유리하다.
- 노출배관으로 시공이 가능하다.
- 절단이 매우 용이하다.
- 제품 자체가 매우 가벼워서 운반 및 취급이 용이하다.
- 롤 형태로 인해 보관이 용이하다.
- 자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비 전도체로써 감전의 위험이 없다.
- 다른 전선관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
- 반영구적이다.
CD 전선관 이외의 다른 전선관
1. PE 전선관 ( 폴리에틸렌 전선관 ) = CP - P 전선관
CD 전선관에 주름이 있다면 이 PE 전선관에는 주름이 없는 형태의 매끈한 전선관으로 전선의 입선은 용이 하나 굴곡이 있는 부위에 사용하기는 부적합한 전선관입니다. 강제적으로 구부리게 되면 파손의 우려가 있습니다.
2. 스틸 파이프 ( steel pipe ) = 금속관
스틸 파이프 1개(본)가 3.6 [m]이며 다른 전선관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전선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작업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화재에 대한 안전성 및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후렉시블 전선관
내부가 스틸로 되어있고 이것을 비닐피복이 덮고 있는 형태로 방수가 되어 주로 물기 있는 장소에 사용하는 전선관입니다.
4. HI 전선관 (경질 염화 폴리 비닐 전선관) = PVC 전선관
충격에 강하여 파손의 우려가 없는 주름이 없는 직관으로 4 [m] 단위로 나오는 전선관입니다.
5. ELP 전선관 (파상형 경질 폴리에틸렌 전선관) = 매설 형태의 전선관
주름관 형태로 휘어지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압력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지중 매설에 적합한 전선관으로 내부에 철선이 들어 있어서 전선의 인입이 편리한 전선관입니다.
참고사항 : 후강전선관의 규격[mm]은 내경의 크기로 16, 22, 28, 36, 42, 54, 70, 82, 92, 104 등이 있음.
이상과 같이 다양한 전선관 및 CD 전선관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아래는 좀 더 자세한 정보 및 후렉시블 전선관과 다양한 전선에 대한 게시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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