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또는 방의 전등이 갑자기 깜박깜박할 때, 전등이 켜지지 않을 때 또는 스위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희미한 불빛이나 작은 소리 같은 것이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안정기의 고장 또는 LED 기판의 불량 및 잔불 현상, 또는 스위치 고장 등 그 원인이 여러 가지이며 그 해결방법 또한 여러 가지이니 이와 관련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 LED 등 일 경우
아래는 거실 등으로 사용 중인 LED 등입니다.
참고적으로 LED 등은 형광등에 비해 그 수명이 2~5배가량입니다. 암튼 그 수명이 다 되어서 점등이 안되거나 어두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안정기 가격이나 등기구 자체의 가격이 비슷하므로 만약 설치한 지 2~3년 이상이 되었다면 등기구 자체를 바꾸는 것이 좀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을 따져 보시고 안정기만 바꾸셔도 됩니다.
LED 등은 형광등과 달리 등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며 등기구 내부의 기판(모듈)을 교체하거나 셀(빛을 내는 부분)을 바꾸거나 점프시켜야 하는데 이 작업 역시 번거로우므로 교체하는 방법이 나을 듯합니다. 안정기와 함께 일체형인 등도 있습니다.
안정기(컨버터) 또는 등을 바꾸실 때는 당연히 가정용 분전함의 전등에 해당하는 누전차단기를 내리시고 바꾸시면 됩니다. 전등을 판매하는 업체에서 등을 교체해주기도 하며(교체비용은 업체에 따라 다릅니다.) 본인이 직접 하셔도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때 일반 드라이버보다는 전동용 드라이버를 추천하며 혹 전선의 끝 일부를 잘라야 할 수도 있으므로 다용도 가위나 니퍼가 있으면 되겠습니다. 선을 연결할 경우 전기테이프 또는 커넥터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천장의 등을 분리해야 하므로 사다리 또는 의자도 있어야겠지요. 또한 2인 1조로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안정기만 교체할 경우( 똑같은 안정기로의 교체 )
- 분전함(두꺼비집)의 전등 차단기와 전등 스위치를 off
- 전등의 커버를 제거 후 전원 전선의 위치를 표시 또는 기억하세요.(사진을 찍어두심이 제일 좋은 방법임)
- 전원 전선을 분리 시 일반적으로 선이 들어간 곳의 윗부분(커넥터라고 하는 전선 연결 자재)을 누르면 쉽게 빠지게 되어 있으나 빼기 힘드시면 누른 상태에서 전선을 살살 돌리면서 당기면 됩니다.
- 전원선 분리 후 등기구를 천장에서 분리하세요. 보통 브래킷 또는 피스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바닥에서 안정기 제거 전 사진을 찍어두시고 제거 후 달려있던 상태와 똑같이 연결. 선끼리 연결할 때는 커넥터를 이용합니다. 또는 직결합니다. 즉 두 선의 피복을 일부 벗긴 후 꼬아서 연결(쥐꼬리 결선)하고 전기테이프로 마감합니다.
- 전등을 천장에 잠시 고정시켜두고 전원 전선을 처음 위치 그대로 연결한 후 잠시 대기
- 전등 차단기 올리고 스위치로 점등 여부 테스트
- 점등이 안되면 차단기와 스위치를 내린 후 전선 연결 부위(안정기 전선 및 전원의 확실한 연결여부)를 다시 확인
- 점등이 되면 차단기는 그대로 두고 스위치만 끈 상태로 등기구를 처음 상태 그대로 천장에 완전히 고정
- 고정 이후 다시 스위치를 이용한 점등 테스트
⊙ 등기구를 교체할 경우
- 분전함의 전등 차단기와 전등 스위치를 off
- 전등의 커버를 제거 후 전원 전선의 위치를 표시 또는 기억하세요.(사진을 찍어두심이 제일 좋은 방법임)
- 전원 전선을 분리 시 일반적으로 선이 들어간 곳의 윗부분(커넥터라고 하는 전선 연결 자재)을 누르면 쉽게 빠지게 되어 있으나 빼기 힘드시면 누른 상태에서 전선을 살살 돌리면서 당기면 됩니다.
- 전원선 분리 후 등기구를 천장에서 분리하세요. 보통 브래킷 또는 피스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새로운 등기구에 전원 전선을 처음 위치 그대로 연결한 후 잠시 대기
- 전등 차단기 올리고, 스위치로 점등 여부 테스트
- 점등이 안되면 차단기 내린 후 전선 연결 부위(전원의 확실한 연결여부)를 다시 확인
- 점등이 되면 차단기는 그대로 두고 스위치만 끈 상태로 등기구를 처음 상태 그대로 천장에 완전히 고정
■ 형광등 일 경우
아래와 같은 순서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 형광등의 노후로 인해 점등이 안되거나 깜박일 수 있습니다. ▷ 새 형광등으로 교체한다.
- 점등은 되는데 깜박이는 경우는 안정기 고장 일수 있습니다. ▷ 안정기를 교체한다.
- 등기구의 노후로 인한 불량일 수 있습니다. ▷ 등기구를 교체한다.
여기서 2번 3번의 경우는 위에서 설명하였습니다.
2번, 3번의 경우 모두 기본적으로 가정용 분전함의 전등용 누전차단기의 전원을 내리고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등기구가 새것 또는 근래의 것이라면 안정기를 교체하시고 등기구가 오래된 것이라면 등기구 자체를 교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안정기 자체의 가격이 때로는 등기구 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결정은 상황에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이때 일반 드라이버보다는 전동용 드라이버를 추천하며 혹 전선의 끝 일부를 잘라야 할 수도 있으므로 다용도 가위나 니퍼가 있으면 되겠습니다. 물론 천장에 등을 분리해야 하므로 사다리 또는 의자도 있어야겠지요.
⊙ 특이 사항
예전 형광등일 경우 초크(립밤 크기의 흰색 부품으로 등기구의 중앙에 돌출되어 있습니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이 초크로 인해 점등이 안되기도 합니다. 또한 형광등 자체의 문제일 때도 있으니 만약 점등이 안되면 다른 등을 이용하여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 공통 사항
- 아무리 새 재품이라도 불량은 있을 수 있습니다. 재품 불량을 한 번쯤은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 전등, 스위치, 배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잔불이 남아있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잔광 콘덴서를 설치하시거나 전등 전원선 두 가닥을 서로 바꾸어 주시면 해결이 됩니다.
- 어떤 경우에는 스위치의 고장으로 인해 점등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스위치만 교체하시면 되겠지요.
- 때로는 접촉 불량에 의해서 점등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즉 전원선이 확실하게 접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다가 전원선의 어떤 움직임(천장 보수 공사, 등기구의 신설, 환풍기 작업등 등)에 의해 접촉이 떨어져서 점등이 안되기도 합니다.
- 어떤 전기와 관련한 공사 내지 새롭게 설치한 전기기기 이후에 이상이 생긴다면 그 부분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 잔광 콘덴서 설치
- 가격은 종류에 따라서 1000원대부터 1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
- 설치방법은 등기구의 전원선에 병렬접속입니다. 즉 천장에서 나온 전원선이 등기구의 흰색 부품(커넥터)으로 들어가는데 이 부분을 보시면 각각 여유 구멍이 하나씩 더 있습니다. 이 구멍에 잔광 콘덴서의 선을 각각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론 작업 시에는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한 이후에도 해결이 안 된다면 전기공사업체(또는 전등 전문 취급업체)에 문의를 하셔야 하고 만약 공사라고 부를 만큼의 비용이 발생한다면 전문업체에 맡기시길 바랍니다. 전문업체라 함은 자격증을 소지한 업체를 말합니다. 참고로 철물점 같은 곳은 비추입니다.(공사 이후에 사용상 이상은 없더라도 안전상의 이상 여부는 확신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상 등과 관련한 교체 및 설치에 대해 알아보았으면 아래는 방등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LED 등과 2구 스위치 교체에 대한 게시글이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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