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반 또는 배전반에서 확인이 가능한 전선들(각 상에 대한)의 색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전선의 색상은 다양하게 있지만 나름의 규정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기존 규정(내선규정)에서 현재(2021년 1월 1일) 규정으로의 몇 가지 변경된 부분(전선 색상, 절연저항, 허용전류에 따른 전선의 굵기, 접지 기타 등등) 중에 전선 색상에 관해서만 그 내용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 전선의 색상과 관련하여 자격증 시험 문제로도 자주 출제가 되는 부분이므로 유념하시길 바라며 아래에서 표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내선규정에서 한국전기설비규정으로 변경
2020년까지는 아래와 같이 몇 가지 표준 또는 규정에 따라 각각 전선의 색상을 규정하였으며, 그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문제 제기가 있어 왔던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2021년 1월 1일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이 시행되었고 이는 기존 판단기준을 대체하고 현재 통합된 기준으로서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아래 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기술기준(판단기준) : 각 상의 전력선에 대한 기준을 따로 두지 않고 보호 도체(녹색 또는 황색)에 대해서만 색상을 두었습니다.
- 내선규정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고 계시는 색상입니다.(시험 문제로도 많이 출제되었음,) 각 상 R, S, T에 대하여는 흑색, 적색, 청색, 그리고 중성선 N에 대하여는 백색 또는 회색이며, 지금 현장(분, 배전반)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색상입니다.(아래의 분전반 이미지 참조)
-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전력공사 : 여기에서는 각 상에 대해서 R, S, T 가 아닌 A, B, C라고 부르며 색상은 적색, 백색, 청색 그리고 중성선 N에 대하여는 흑색을 사용하였습니다.
- IEC (국제기준) : 여기에서는 각 상에 대해서 L1, L2, L3라고 부르며 색상은 갈색, 흑색, 회색 중에서 한 가지씩 선택 및 조합을 하고 중성선 N에 대하여는 청색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보호 도체에 대해서는 녹색과 노랑을 섞어서 사용을 하였습니다.
- 한국전기설비기준 : 각 상에 대해서 L1, L2, L3라고 부르며 색상은 갈색, 흑색, 회색으로, 중성선 N에 대해서는 청색으로, 보호 도체에 대해서는 녹색과 노랑을 섞어서 사용을 합니다.
분전반 예시
아래에서는 실제 분전반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설명을 하겠습니다.
- 상기의 이미지는 변경 전(2021년 이전)의 색상이 적용된 분전반입니다. 기존 설치된 것은 그대로 유지하며 새로이 설치되는 것은 색상이 바뀐 것(갈색, 흑색, 회색, 청색)으로 적용이 되어 설치가 됩니다.
- 숫자 1 : 전선 자체로 각 상의 구분이 안될 때 구분하는 방법으로 전선 종단에 색상 튜브(터미널 튜브)를 이용하여 각 상을 구분한 것입니다. 색상 튜브, 색 테이프 및 도색을 통하여 구분합니다.
- 숫자 2 : 동(구리) 재질의 "부스바"라고 부르는 것으로 각 상 및 중선선에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부스바 표면에 색상별 열수축 튜브(압착 튜브)를 입혀서 구분을 하는 것입니다.
참고 사항
- 녹색 전선(GV 전선이라고 합니다.) : 대부분은 접지선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1.5, 2.5, 4 [SQ]인 경우 접지선이 아닐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전등이나 전열(콘센트) 선 : 상기의 색상을 지키는 것이 좋으나 실제는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상으로 전선의 색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며 아래에는 변경된 절연저항의 기준 및 다양한 전선의 종류에 대한 게시글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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