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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분야/전기 지식

각 나라별 사용하는 전압과 콘센트 모양, 즉 플러그 모양에 대해서

by &!$()) 2021. 6. 14.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에 대해서 즉 가정용 전기와 산업용(동력용) 전기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금에야 가정용은 220 [V], 산업용(동력용)은 380 [V]를 사용하지만 우리나라도 현재의 일본과 마찬가지로 가정용은 110 [V], 산업용(동력용)은 200 [V]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국가 정책에 의해 우리나라는 현재의 전압으로 승압을 하였습니다. 그럼 그 내용과 관련하여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플러그-모양
플러그-모양

 

 

시대적인 배경

우리나라의 역사

우리나라에 처음 전기가 보급되었을 때는 110 [V]를 표준으로 사용하였습니다.(참고: 지금도 일부 건물에서는 110 [V]를  여전히 사용합니다.) 그러다가 현재의 220 [V]로 승압(쉽게 말해서 전기의 힘을 증가 시키는 것)을 하였고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표준 전압으로 정해지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 대해 말하자면 1970년대를 기준으로 전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와 관련하여 공급이 너무 부족한 현실로 인해 승압의 필요성이 절실해졌고 이를 근거로 하여 정부의 정책으로 실행이 된 것입니다.

 

일단 승압의 장점으로는 110 [V] 일 때와 비교해서 공급전력이 4배 증가, 전력 손실 및 전압 강하율이 3/4 감소 등과 같은 큰 이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110 [V] 일 때에 비해서 건설비 및 전기 관련 기기의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승압으로 인한 장점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였고 그리하여 1973년부터 2005년까지 32년에 걸쳐 진행이 되었으며, 이는 당시에 대대적인 언론보도가 있었고 지금도 이와 관련된 기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 사업이 완료된 시점에 세계적으로 220 [V]만 사용하는 나라는 중국, 영국, 독일, 인도 등 141개국이며, 110 [V], 220 [V]를 함께 쓰는 나라는 미국, 일본, 러시아 등 51개국, 110 [V]만 사용하는 나라는 8개국이었다고 합니다. 

 

 

 

세계의 역사

세계적으로 볼 때에는 19세기 후반에 와서야 전기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전기사용량이 많아졌고 그로 인한 전기기기 및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하여 전기제품 제작회사들이 자기들의 기호에 맞게 여러 가지 규격으로 제품 생산을 하였습니다. 이는 나라별로 볼 때는 자국 내에서만 통일을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또한 해외여행을 간다든지 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나라별 상이한 규격이 서서히 문제가 되기 시작했고, 산업, 가정, 의료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격 통일의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906년 영국 런던에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라는 비영리 국제기구가 설립됩니다.

 

하지만 제1, 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여 이런 규격 통일에 대한 논의가 중단되었고 그렇게 1950년대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각국 자체의 독립적인 규격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후 1970년대에 범용 플러그에 대한 표준을 발표하지만 이미 자국 내에서 자기들만의 규격이 자리를 잡았기에 통일을 하지 못하고 현재까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각 나라별 콘센트 및 플러그 모양

현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는 나라별 콘센트를 14개(A~N)로 구분해 놓았으며 이는 IEC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용전압에 따른 110 [V]부터 240 [V]까지 각 나라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압은 220 [V]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World plugs | IEC

 

www.iec.ch

 

참고사항 ( 왜 100 [V], 200 [V]가 아닌 110 [V], 220 [V] 일까요? )

이것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없으나 어느 책의 저자는 전기의 기원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인류 최초의 전지가 "볼타 전지"이고 이것의 전력이 1.1 [V]였고 이것을 100개 연결하여 110 [V]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또는 수학적으로 가장 효율이 좋은 수가 110, 220이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이상과 같이 각 나라별 전압과 플로그 모양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아래는 플러그 만들기에 관한 게시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플러그(돼지코) 만들기 및 구조에 대해서

일상생활에 있어서 콘센트를 연장할 때 플러그(일명 "돼지코")를 만들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플러그의 구조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플러그는 접지선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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