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분전함(두꺼비집)에서 차단기가 떨어졌을때 - 세번째(에어컨 관련)

에어컨과 관련 있는 차단기가 떨어졌을 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참고적으로 첫 번째 및 두 번째에서는 각각 전등 및 전열과 관련한 차단기가 떨어졌을 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암튼 에어컨과 관련 있는 차단기라 함은 일반적으로 전용의 차단기를 이야기합니다.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벽걸이 같은 경우는 정격용량이 3 [KW] 미만이라 벽면 콘센트를 이용하여 사용하셔도 무방하나 스탠드형 같은 경우는 전용의 차단기(즉 에어컨에만 전기를 공급하는 차단기)에서 공급을 받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벽걸이형-에어컨

 

Ⅰ. 기본적인 사항

• 차단기의 용량이 20 [A] : 단상(전선 2가닥 또는 접지선 포함하여 3가닥)인 경우는 4 [KW]까지 커버가 가능
• 차단기의 용량이 30 [A] : 단상(전선 2가닥 또는 접지선 포함하여 3가닥)인 경우는 6 [KW]까지 커버가 가능
• 차단기의 용량이 50 [A] : 3상(각 상의 전선 3가닥 또는 중선선 및 접지선 포함하여 5가닥)인 경우는 30 [KW]까지 커버가 가능
• 벽걸이형 에어컨 : 평균적으로 용량이 3 [KW] 이하(제품의 사양 확인 필요)이므로 전열 차단기( 20 [A] 또는 30 [A] )에 연결된 벽 콘센트를 이용하여 전원을 공급받습니다.
• 스탠드형 및 천정형 에어컨 :  평균적으로 용량이 5 [KW] 이상(제품의 사양 확인 필요)이므로 벽 콘센트는 사용이 불가하며 용량에 맞는 전용의 차단기와 용량에 합당한 두께의 전선을 사용하여 차단기로부터 직접 전원을 공급받습니다.
• 일반적인 사항 :  에어컨, 인덕션, 난방기 및 그 용량이 3 [KW] 이상인 경우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전용의 차단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 벽걸이형 에어컨인 경우 에어컨으로 인한 문제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전원코드를 제거 후 차단기를 올렸을 때 올라가면 에어컨으로 인해 차단기가 떨어진 것입니다. 만약 올라가지 않는다면 해당 차단기(전열 차단기)에 물려있는 다른 전기기기의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내용은 아래 전열 차단기 관련 게시물(두 번째)을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Ⅱ. 누전에 의해 떨어진 경우

• 대부분 실외기에서의 누전(물의 침입)으로 인해 떨어집니다.
• 해결 방법은 일단 물의 침입으로 인한 누전이라 생각한 후 먼저 실외기의 기판 측 및 노출된 전선의 물기를 제거 또는 말리고 난 후 차단기를 올려보시고, 해결이 안 되면 다른 원인으로 인한 누전일 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의 A/S 를 요청하셔야 합니다. 
• 아래에는 누전차단기 및 배선용 차단기에 대한 참고 게시물입니다.

가정용 분전함에서 볼 수있는 인체감전보호용 누전차단기에 대해서

메인차단기로 사용되는 배선용차단기(MCCB)에 대해서

 

Ⅲ. 과전류(과부하)에 의해 떨어진 경우

1. 벽걸이형 에어컨

• 전열 차단기의 용량 초과로 인해 떨어진 것입니다.
• 해결방법은 먼저 해당 차단기에 연결된 벽면 콘센트를 모두 찾으시고 사용하시는 전기기기의 수를 줄이시면 됩니다. 즉 해당 차단기의 용량을 확인하시고 사용하시는 전기기기의 사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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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탠드형 에어컨(전용의 차단기)

• 과부하로 인해 떨어지는 것은 24시간 계속적인 사용 또는 지속적인 열 발생에 의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 과전류에 의해 떨어지는 것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즉 설치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사용하다가 일정 년수가 지난 후 실외기의 문제로 인해 실외기가 가동을 하면 차단기의 용량보다 큰 과전류가 흘러 차단기가 떨어집니다. 이때는 해당 제품의 A/S를 요청하셔야 합니다.
• 그리고 합선 또는 단선에 의한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기기 자체의 문제라면 해당 제품의 A/S를 요청하셔야 하고 실외기로 가는 전원 선로에 문제라면 전기시설업체를 부르셔야 합니다.

 

Ⅳ. 실외기의 고장으로 인해 떨어진 경우

• 에어컨과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하면 그 이유의 대부분이 실외기에 있습니다.
• 실외기의 누전, 내부 기판 불량, 컴프레서 고장, 콘덴서 불량 등등 이러한 경우는 전기적인 문제가 아닌 제품 자체의 고장이므로 해당 제품의 A/S 를 요청하시는 방법뿐입니다. 

 

 

Ⅴ. 그 외의 문제로 인해 떨어진 경우

• 에어컨이나 전원선로상의 문제가 아닌 차단기 고장 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 확인 방법은 차단기의 부하 측(2차 측) 전선을 차단기에서 잠깐 제거하신 후 차단기의 스위치를 올렸을 때 올라가지 않거나 트립버튼을 눌렀을때 트립이 되지 않으면 차단기가 고장난 것이므로 새것으로 교체를 하셔야 합니다. 전기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전기업체를 부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장마철이나 물기 또는 습기가 많은 곳에 차단기가 있다면 이러한 습기에 의해 차단기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맑은 날 테스트를 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에어컨과 관련된 차단기가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였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떨어지므로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라며 아래에서는 전열 및 전등 차단기와 관련한 내용의 게시글이므로 함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가정용 분전함(두꺼비집)에서 차단기가 떨어졌을때 - 첫번째(전등 관련)

가정용 분전함(두꺼비집)에서 차단기가 떨어졌을때 - 두번째(전열 관련)